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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함·이병철함 해군 인도…軍 전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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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함·이병철함 해군 인도…軍 전력강화
  • 구영회
  • 승인 2014.11.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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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차기상륙함 '천왕봉함과 유도탄고속함 '이병철함'을 해군에 인도됐다고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방위사업청은 오늘 차기상륙함 ‘천왕봉함’과 유도탄고속함 ‘이병철함’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전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천왕봉함'은 2011년 10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및 운용시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으며 앞으로 5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중반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천왕봉함은 고속기동, 탑재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 성능이 향상된 함정이다. 4500톤급인 함정은 최대 속력 23노트, 승조원은 120여 명이며 탑재능력은 상륙군 300여 명 이외 상륙정 3척과 전차 등의 무기체계를 탑재 가능하다.

또 상륙기동헬기 2대가 이·착륙이 가능해 입체고속 상륙작전수행 능력을 보유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철함'은 2012년 6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시운전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되었으며 앞으로 2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전반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병철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하고 함대함유도탄 및 76MM 함포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450톤급인 유도탄고속함은 최대 속력 40노트(74km/h), 승조원은 40여 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생존성을 향상시켰고 전투체계, 함대함유도탄 등 국내 연구개발된 무기체계를 탑재함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입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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