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군당국은 북한이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에 불참은 부상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군5종경기 불참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원래 북한은 육군5종에 남자 4명, 여자 3명을 출전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아마 부상자가 발생한 모양"이라고 밝혔 다.

김 대변인은 '북한 인사 남방 이후 불참 통보에 다른 배경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직위원회에 알려온 이유 외에는 우리들이 자세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미 국방부 아태 차관보, 데이비드 시어 아태 차관보가 미·일 방위협력지침 중간보고서를  발표하기 전에 우리 정부에 사전 설명하기 위해서 방한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어 차관보는 오늘 오후 3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국방부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할 예정이며 우리 측은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이외에도 여러 가지 하미 주요 현안과 상호 관심사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61회 세계군인 육군5종 선수권대회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진행되는데, 세계 35개국 318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