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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정책 만족도 낮아 개선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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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정책 만족도 낮아 개선 절실
  • 서정용
  • 승인 2011.08.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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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학회 도민-관광객 설문조사
제주도의 관광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은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관광학회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제주도민과 관광객  2,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도정의 관광정책에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만족은 9%에 그친 반면, 불만족과 보통은 각각 18.3%와 69.8%로 나타났다.
 
5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전체 만족도가 2.87점으로 평균인 3점에 못미쳤다.
 
특히 연동과 노형 등 제주시 서부지역 주민의 관광정책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
도민들은 또 스스로 관광의식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낮다는 답변이 29%로, 높다보다 15% P나 많았다.
 
5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평균 3점에 못미친 2.8점에 그쳤다.
 
관광 의식수준이 낮은 이유로는 무관심(26.3%)과 생활의 여유부족(21.31)때문이라는 응답이 1,2위로 나타난 가운데 제주문화의 특성때문이라는 답변도 20.6%나 됐다.
 
이에 따라 관광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에 59%가 공감을 표시했다.
 
교육대상으로는 도민 전체가 가장 많았고, 관광지 직원, 관광 공무원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관광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도민의 관광의식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한 시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제주 관광객 1,700만 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2020플랜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위해  2020년까지 연간 관광객 1,700만 명 시대를 열고 관광수입 10조원 달성을 위한 기본구상을, 제주관광 2020워킹그룹이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관광정책을 수립하는데 주요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기본구상은 지속가능한 제주경제의 선도산업과 세계적 품격의 사계절 휴양관광목적지, 자연. 문화 보호형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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