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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수유역 앞 ‘강북구청 입구 중앙버스정류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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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수유역 앞 ‘강북구청 입구 중앙버스정류소’ 신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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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수유역 강북구청·수유 3동 우체국 중앙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해 지하철(4호선 수유역)로 갈아타는 시민들께 환승 편의를 제공하고자 두 정류소 사이인 수유역 7·8번 출입구 앞에 ‘강북구청 입구 중앙버스정류소(도심방향)’를 추가 신설하고 오는 6일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강북구청 입구 중앙버스정류소’에는 △간선 101번(우이동~서대문역)을 비롯한 13개 노선 △지선 1165번(수유동~미아삼거리역), 8153번(우이동~여의도) 2개 노선 △경기노선 133번(홍죽리차고지~수유역강북구청)을 포함한 6개 노선 등 ‘총 21개 노선’이 정차한다.

‘강북구청 입구 중앙버스정류소’는 서울시의회 김기옥 의원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추진해 설치됐다.

서울시는 도심으로 향하는 많은 시민들이 ‘수유역 강북구청 중앙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해 수유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하고 있으나 버스정류소와 지하철역 간의 거리가 260m나 되다보니 시민들이 환승에 불편을 겪어 이를 해소하고자 ‘강북구청 입구 중앙버스정류소’를 신설했다.

또한 서울시는 중앙버스정류소를 설치할 때에 가로변 정류소 위치·정차노선 등을 고려하여 평균 400~500m 간격으로 설치하고 있으나 기존에 운영되던 수유역 강북구청·수유3동 우체국, 이 2개 버스정류소 사이 거리가 700m나 됐던 점도 고려됐다.

‘강북구청 입구 중앙버스정류소’가 설치됨에 따라 버스정류소와 수유역 간의 환승거리가 260m → 30m로 대폭 단축돼 시민들의 버스·지하철 환승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버스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로수와 띠녹지를 식재하고, 태양광 표지병을 설치했다.

또, 비가 많이 내리는 날 노면에 고인 물이 대기하는 시민에게 튀어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별도의 배수관을 매설하여 물빠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강북구청 교차로에서 번동사거리 방향(한천로)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1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여 기존에 우회전·직진 겸용으로 운영했던 차로를 우회전 차로와 직진 차로, 각각 분리해 운영한다.

‘수유역~강북구청 사거리’ 구간은 외곽방향으로 기존에 좌회전 1개 차로, 직진 2개 차로를 운영 중에 있었는데, 이번에 우회전 1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여 앞으로는 총 4개 차로가 운영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마국준 교통운영과장은 “앞으로도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114.3km 구간의 중앙버스정류소를 꾸준히 모니터링하여 시민들이 지하철·버스 환승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고, 상업·문화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 개선 및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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