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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본 첨단기업 TOK사와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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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본 첨단기업 TOK사와 투자협약 체결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9.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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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인천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일본 TOK사 IFEZ 대규모 직접투자 체결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경제청장, 이와사키코분 TOK 첨단재료 (주) 대표이사, 아쿠츠이쿠오 TOK사 대표 등이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광역시는 5일 일본 TOK사가 출자한 티오케이첨단재료(주)사와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內 지식기반 제조용지 28,308.1㎡ (인천 연수구 송도동 215-3) 부지에 차세대 반도체·LCD 생산용 첨단재료 연구소 및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감광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두주자인 일본 TOK사는 자국에서만 생산하던 첨단제조시설을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제품 공급중단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 KrF/ArF이머전 포토레지스트의 Back-up 생산시설 확충을 추진하게 되었고, 국내 주요 고객사와 20나노 이후의 차세대 제품의 개발 등 동반 성장하기 위해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티오케이첨단재료(주)사는 일본 TOK사로부터 미화 1억 5천만불 외자도입하여 연면적 19,920㎡규모의 반도체·LCD용 첨단재료 연구소 및 생산시설을 건립하여 2013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티오케이첨단재료(주)사의 이와사키코분(Iwasaki Koubun) 대표이사는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양산과 디스플레이용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 인력 등 신규인력 200여명 채용하고, 관련 제품 기술이전을 위해 일본인 기술자 20여명 파견하여,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대응하여 2015년부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일본 TOK사의 아쿠츠이쿠오(Akutsu Ikuo) 대표이사는 “TOK의 최첨단 재료의 개발 및 생산을 해외공장으로는 처음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에서 건립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고성능,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인천지역에서 최대한 고용창출하여 미력이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시장은 “일본 TOK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內 첨단산업 관련 대규모로 직접투자한 첫 번째 일본 기업이며, 기존에 수입에만 의존하던 반도체 및 박막형 LCD를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첨단재료의 기술이전으로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 증대와 국내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일본의 기술집약적 산업인 소재·부품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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