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자

 
도내 골프업계가 9월 한달간 '골프천국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28개 골프장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제주골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골프페스티벌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던 골프 내장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제주골프 산업이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위기의식에서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골프장과 함께 하는 제주 골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T/F팀을 구성, 토론을 거쳐 7개 분야 17개 과제를 마련했다.
 
이 과제 중 우선 추진과제로 분류된 3개 과제가 노캐디 선택제, 명예도민 할인제, 제주골프 페스티벌이다. 앞의 두 과제는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골프페스티벌 참가 골프장은 골프 애호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골프장 입장 요금을 골프장에 따라 주중 최고 35%까지, 주말 또한 최대 22%를 할인한다.
 
또 홀인원 때 그린피 무료를 1년간 누릴 수 있는 행운에서부터 6개월간 회원 대우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각종 상품권 제공 등 골프장 별로 여건에 맞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이외에도 버디, 이글에 따른 이벤트와 내장객을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KGBA(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주지역협의회는 “제주골프 페스티벌은 도내 골프장 스스로가 경영난 해소를 위한 자구책으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골프장이 참여하는 행사로 열린다"며 “이번 페스티벌 개최 후에는 자체 평가 분석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례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