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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교육원, 산업체 맞춤형 훈련으로 취업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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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교육원, 산업체 맞춤형 훈련으로 취업률 높인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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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교육원 39개 학과에서 훈련 중인 1,401명의 교육생이 439개 기업체와 채용 약정을 맺고, 수료와 동시에 해당 기업에 입사하게 된다. 이는 전체 1,683명의 83%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서울시 동부·중부·남부·북부기술교육원은 13일 훈련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체와 채용약정을 체결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기술과 능력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1년 과정 40개 전학과(주간) 중 39개 학과에 대해 기업채용약정을 체결, 오는 하반기까지 이를 전체 학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채용약정 체결학과는 동부·중부·남부기술교육원 ‘그린카 정비과’로 현대자동차서비스(주)와 지난 5월 MOU를 체결하고 훈련생 90명에 대해 맞춤 훈련을 약속했다.

‘외식산업학과’의 경우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오리온 마켓오와 같은 대규모 프랜차이즈부터 지역 내 유명 식음료기업까지 다양한 업체와 채용 약정을 체결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약정을 체결한 기업들과 취업 및 신기술공유를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비진학 고졸 청년층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채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교육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직접 우수기업체를 발굴,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파악해 실제 수업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외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교육과 실무훈련을 병행한 직업훈련인 듀얼시스템, 창업동아리 운영, 인문학 강의 실시 등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주용태 일자리정책과장은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현장실습 활성화로 지속적으로 취업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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