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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조만간 새 둥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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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조만간 새 둥지 찾는다
  • 김한수
  • 승인 2011.08.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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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6. AS 모나코)이 조만간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에 앞서 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인 푸티벙커는 "프랑스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날과 리버풀이 올 시즌 많은 골을 기록 중인 박주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티벙커는 이어 "박주영은 섀도 스트라이커와 윙어 포지션소화할 수 있으며 EPL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26억 원) 선이다"라고 전했다.

푸티벙커의 말 외에도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 파리 생제르맹 등 많은 팀들이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으나 현재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거의 없다.

박주영은 최근까지 릴 OSC에 이적 결심을 굳히고 협상을 벌였으나 소속팀과 이적료 차이를 해결하지 못했다.

박주영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이적료였다. 릴 OSC는 박주영이 2년 뒤 입대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150만 유로(약 23억 원)을 책정했으나 모나코 측은 "서울에서 박주영을 데려올 때 200만 유로를 쓴 점 때문에 이보다 낮은 금액에는 안 된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릴 OSC는 박주영을 포기하고 다른 선수를 찾아 나섰고 이적 시장 마감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아 전망이 밝지 않아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박주영은 다른 팀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축구대표팀조광래 감독도 22일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어제 저녁 박주영이 이번 주 내로 새 팀이 결정이 날거라고 했다"고 말해 축구 팬들에게 실낱같은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모나코와 박주영은 2013년 6월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이적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2부 리그 선수등록이 되어있는 상태다. [민중의소리=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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