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막말’하는 항만청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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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막말’하는 항만청 공무원들
  • 고용빈
  • 승인 2014.11.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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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고용빈 기자= 현재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운영하고 있는 동방아이포트가 화물과 함께 여객까지 싣고 내릴 수 있는 접안시설을 설치했다.

 

당초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이 부분에 대해 중국 연태 항로 취항을 위해 부득이하게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동방아이포트 접안시설(푼톤)은 그러나 중국 연태 항로가 아닌 중국 일조를 오가는 선박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특혜시비마저 끊임없이 불거진 상태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 평택항 인근 기업들까지 특혜성강한 시설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평택항만청은 이런 문제에 대해 사실 확인을 입증하기보다 막말로 취재거부를 해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3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 조모 담당과 정모 담당은 미디어평택의 취재 요청에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 오라”, “외판원이냐”, “취재에 응할 이유가 없다등 막말을 쏟아내며 시민들의 알권리를 철저하게 막았다.

 

여기에 한술 더 떠 항만물류과 직원 두 명은 부서장인 정진걸 과장을 앉혀 놓고 마음대로 해라”, “법대로 하겠다등 공무원의 자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상식 이하의 답변만 늘어놓았다.

 

이런 사실에 대해 시민들도, 평택항 인근 기업들도 똑같이 하는 말이 있다. “구린 것이다. 구려도 보통 구린 것이 아닌 것 같다. 동방아이포트와 평택항만청 간 친밀도(결탁)’가 대단해 보인다고 말들을 털어 놓았다.

 

동방아이포트와 평택항만청 간 결탁의혹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국 연태 항로 취항을 위해 만들어진 접안시설(푼톤)을 중국 일조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이 이용해 왔는데 그동안 평택항만청이 모를 까닭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평택항만청 직원들이 막말까지 하면서 취재에 응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상당수 사람들은 말한다.

 

평택항만청의 이런 태도가 평택항을 비리의 온상처럼 여겨지도록 하는 것은 아닐까. 실제로 얼마 전 동방아이포트와 관련해 평택항만청 간 연관성은 사실로 드러난 바 있다. 지금이라도 평택항만청은 갖가지 의혹을 만들어 내지 말고 진실을 시민들에게 밝힐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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