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호 태풍 난바돌 진로 예상도

 
 
추석을 앞두고 반갑지 않은 제1호 태풍 난바돌이 북상해 농작물과 선박 등 각종 시설물 피해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90km해상에서 11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했다.
 
이 태풍은 지난 23일 오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90km 해상에서 발생 북상 중으로 다음주 초 한반도 영향이 가려질 전망이다.
 
현재 난마돌은 중심기압 994hPa, 중심부에는 초속 21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태풍으로 시속 4km로 한반도와 일본을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태풍의 북상에 따라 수증기가 유입돼 내주 중반께 제주 및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호우 및 강풍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전했다.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에 상륙할 경우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제11호 태풍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적지를 의미한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