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8월 현재 50회 달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
▲ 제주항에 들어오는 크루즈호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입항 회수가 8월 현재 50회 4만1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6% 증가하는 등 국제크루즈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세계 유일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획득 등에 힘입어 지난해 총 입항 횟수인 49회를 무려 넉달여 앞당겨 달성하는 등 제주도가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부상하며 동북아 크루즈시장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크루즈 입항 실적을 보면 2004년 2척 753명을 시작으로 2008년 39회 3만523명, 2010년 49회 5만5423명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10월 제주모항 크루즈가 취항하면 100회 10만명이 제주를 다녀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제주외항에 8만톤급 국제크루즈 전용 선석이 9월 완공되면 크루즈선 확대와 관광객의 여행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제주자치도 오익철 해양수산국장은 운영 중인 제주해운비즈니스산업 태스크포스팀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출입국 절차 등 제도개선과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제주중심의 크루즈 운영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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