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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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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 개최
  • 구영회
  • 승인 2014.12.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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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통일의 열쇠 되어 남북경제협력 문 확짝" 강조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남북경제협력의 마지막 보루로 남아있는 개성공단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에서 '개성공단 우리 기업 상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유기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원혜영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이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일∼3일 양일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상품전 개막식은 2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석현 부의장을 비롯하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문희상 새정치연합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황부기 통일부차관 등이 참석, 개성공단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는 남과 북이 함께 생산해낸 제품들을 홍보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로서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통일부·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청·현대아산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신원,에스엔지, 삼덕통상,로만손, 오오엔육육닷컴, 서도산업, 나인, 나인모드, 디엠에프, 서한섬유, 성화물산, 범양글러브, 팀스포츠, 픽시스 등 개성공단 우리기업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계, 기능성 신발, 목도리, 선물함,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의 판매도 현장에서 이루어지며 수익금은 전액 연말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진다.

 
박주선 의원은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화해협력의 상징이자 미래다. 박근혜 대통령마저도 강조하고 있는 '통일대박'이 실현되려면 개성공단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속담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굳건히 남북경제협력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개성공단이 '통일의 열쇠'가 되어 남북 경제협력의 문이 확 열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성공단은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남과 북이 협력하는 가장 이상적인 협력 모델이다.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평화의 상징, 통일의 상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속에 널리 사랑받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현재 수출비중이 10%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개성공단 제품이 한미FTA와 한EU FTA 등에서 한국산 제품으로 인정받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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