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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행복이’는 예절도 밝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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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행복이’는 예절도 밝아요
  • 김혁원
  • 승인 2014.12.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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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 유기견 예절 교육
[경기=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 성남시는 내년 3월 30일까지 입양 이후 많은 시민과 접하고 있는 유기견 ‘행복이’의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매주 1회 예절 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애견훈련소 모임 회원들이 재능을 기부해 이뤄지며 성남시청 공원과 중앙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에서 진행된다. 

예절 교육 프로그램은 ▲사람들과 기본적인 의사소통 교육 ▲정해진 장소에 배변하는 교육 ▲앉아, 일어서, 엎드려, 기다려 등 복종 교육 ▲짖거나 무는 행동을 참는 욕구 조절 교육 등이다.  

오종호 성남시 지역경제과장은 “예절교육을 통해 더욱 의젓하고 늠름해진 행복이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0월 동물보호단체와 동물보호 정책을 논의하다 행복이의 사연을 접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등을 위해 입양을 결정했다. 이어 11월 20일 동물보호단체 카라(대표 임순례·영화감독)로부터 유기견 행복이를 입양했다.

입양된 행복이는 성남시청 정문을 지키고 있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의 도보순찰 동행, 유기동물 입양 홍보도우미 활동, 성남 FC의 FA컵 결승 경기장 방문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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