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2013년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종합성과평가 결과 ‘산청군’이 기금을 가장 잘 운용한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는 기금운용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추진 상 문제점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2013년도 종합성과평가는 기관역량평가와 사업성과평가로 실시하며, 기관역량평가는 기금 지원액이 40억원 이상 되는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산편성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사업관리실태·성과 등 3개 부문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사업성과평가는 매년 100억 이상 기금을 지원하는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등 4개 사업과 100억 미만 중 격년으로 평가하는 4개 사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계획·관리·성과 등 3개 부문을 평가했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위원회 심의결과 기관역량평가에서는 ‘산청군’, ‘대구광역시’, ‘상주시’를 각각 1위, 2위, 3위로 선정하였으며, 사업성과평가에서는 ‘밀양시’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산청군은 각 사업의 조기발주, 진척률 및 예산 집행률이 매우 우수하고, 사업추진과정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성과평가분야 우수기관으로는 '지난해에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수처리시설의 자율적 수질개선 MOU를 체결, 수질개선 실적이 가장 높은 ‘밀양시’ 가 선정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리청의 의견수렴, 기금성과평가위원회의 검토·자문 등을 통해 기금평가 및 환류체계를 보완·발전시켜 수계기금 집행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