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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효과 발생에 대구가 긴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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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효과 발생에 대구가 긴장하는 이유?
  • 김준철
  • 승인 2011.08.2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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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관계자들이 후지와라 효과 영향이 미칠까 긴장하고 있다.

11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12호 태풍 탈라스가 발생해 거의 비슷하게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아직 이들의 진로에 대해 정확한 예상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두 태풍이 상호 작용을 하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한다면 예측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육상경기는 실내에서 진행하지 않는 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이다. 특히 강수와 바람, 기온 등은 육상 경기의 기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후지와라 효과의 발생이 달갑지 않은 이유다.

이외에도 후지와라 효과에 의해 대구가 태풍의 영향 속에 있다면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날씨가 좋지 않으면 관중 수의 감소동반하게 되 흥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후지와라 효과의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기간 동안에 태풍이 영향을 준 사례는 2차례 있었고, 기상지원추진단은 이번 경기 동안에 태풍의 피해 가능성을 낮게 예측했다.

하지만 두 태풍이 후지와라 효과를 나타낸다면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진로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 바뀔 수도 있고, 바람이 강해 질 수 도 있다.

세계의 많은 육상선수들이 입국해 큰 기대감을 주고 있는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에 후지와라 효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민중의소리=김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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