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의 소통·섬김 행정의 대표적 실천사항인 ‘시민과 대화의 날’ 행사가 15일 시장실에서 열렸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해 여섯 번째를 맞은 이날 시민과 대화의 날에는 문성7통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도시가스 공급 등 4건의 건의사항이 올려졌다.
이날 대화의 날에서 활발하게 논의된 내용은 ▲문성7통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도시가스 공급 ▲북면 벚꽃축제구간(연춘교∼은석초교) 인도 설치 ▲풍세면 남관리 등 계획관리지역 내 자연취락지구 지정 ▲태조산 주변도로 개선 및 버스노선 개설 등을 건의했다.
특히 안서동 김모 씨는 각원사 진입도로(중로 1-27호) 확포장공사(너비 20m, 길이 430m)가 시행되고 있는데 안서동 대림아파트 구간까지 추가 530m를 연장 개설하고 각원사와 태조산 갈림길인 삼거리에서 구름다리까지 기존도로를 2차선으로 확장하고 인도를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대림아파트와 부경아파트에서 천성중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버스이용 시 터미널과 유량동 지하도를 거쳐 1시간 가량 소요돼 통학시간대에 구름다리를 경유, 천성중학교까지 버스노선 개설을 요구했다.
배석한 인석진 건설도로과장은 “각원사 진입도로 확포장공사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안서동 대림아파트까지 도로확장은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태조산길 확장 및 인도설치는 현 노선이 아닌 도시계획도로 중로 2-17호선을 개설해야할 사항으로 시급한 중로 1-27호선 완료한 후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성중학교까지 버스노선 개설에 대해 최성진 교통과장은 “이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경사도가 높아 겨울철 빙판 등으로 위험요소가 많다”며 “앞으로 교통 환경 개선 및 이용객 수요 등을 감안해 노선연장이나 증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 대화의 날’은 53건에 208명의 시민이 참여해 개인 및 지역 민원이나 각종 시책 및 정책제안, 기타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형식과 절차를 벗어나 구본영 시장과 자유롭게 대화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cheonan.go.kr) ‘시장과의 대화’에서 신청하거나 전화(041-521-5333)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