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주시가 진천군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긴급 구제역 방역대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모돈 및 4개월령 이상 비육돈 등 총 2만5377두에 대해 긴급 추가접종을 실시했다. 시 축산과는 지난13일 한돈협회 사무실에서 돼지농가 24호를 대상으로 긴급 추가 접종할 구제역 백신 1024병과 소독약품 600kg을 공급했다.
돼지농가는 13~14일 이틀간 접종대상 가축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 요령에 맞추어 정확하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구제역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차단방역을 실천하는 등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에는 현재 소 1122농가 2만5460두, 돼지 45농가 7만4362두, 염소 306농가 7707두, 사슴 58농가 663두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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