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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한민국 최고의 주민자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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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한민국 최고의 주민자치센터 건립
  • 최병화 기자
  • 승인 2012.09.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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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진정 행복한 복지도시로 앞서갑니다
경주시는 21일 오전 11시 문화·복지·편익시설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의 요람이 될 '성건동 주민자치센터'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서호대 경주시의회 문화시민위원장, 이종근 의원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건동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민자치센터가 개소됐다.

준공된 성건동 주민자치센터는 부지면적 1,816㎡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115㎡의 규모로써, 지하1층에는 기계실, 창고, 지상1층에는 사무실, 문화강좌실, 교양실, 정보화교실, 휴게실, 지상2층에는 체력단련실, 다목적실과 각종 부대시설이 설치됐으며, 총사업비는 36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성건동 주민자치센터는 2004년부터 경동회관 지하 일부를 임차해 요가, 경로대학, 다이어트 댄스 등을 운영해 왔으나 이용을 원하는 많은 주민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경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9월 성건동민의 건의와 의견을 적극 수렴해 2010년 10월 26일 경주시 의회에서 성건동 주민자치센터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해 현 위치에 건립을 결정한 것이다.
 
시는 기존 시유지 1,197㎡와 사유지 및 국유지 619㎡를 매입해 경주시 경관위원회, 설계자문위원회, 성건동민 의견수렴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치면서 경주 정서에 맞도록 한옥 건축 개념의 현대적 조형기법으로 회랑, 주두, 처마의 요소를 재현하고 건물외곽 코너와 벽체를 인근의 경주읍성 성곽의 조형미를 반영해 설계를 완료하고 문화재 발굴 등 공사 절차를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주민자치센터는 1999년 2월 정부의 읍면동 기능전환 정책에 따라 행정사무의 일부를 시로 이관하고 여유 공간을 이용해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편익시설 등을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적극 장려하고 있다.  

현재 경주시에는 19개 읍면동에 21개소의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돼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배우고 싶은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건강과 취미 동아리 활동 등으로 서로 소통하며 여가를 즐기고 웃음과 행복을 주는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오고 있다.

경주시는 남은 강동면 복지회관과 황성동 주민센터가 준공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가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주민자치센터 개소를 시민 모두와 함께 축하하며 “신라천년의 영광을 이어온 경주인의 자부심으로 지방자치 시민 스스로 주인이 되어 내 집처럼 사랑하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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