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한·중 FTA, 한·일 FTA 협상논의가 가시화 되고 있음에 따라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 FTA 대응 감귤산업발전 태스크포스팀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중 FTA는 지난해 9월 중국 북경에서 정부 간 사전협의를 거친 뒤 지난 4월 통산장관 회담을 여는 등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04년 11월 중단된 한·일 FTA 협상도 지난해 9월부터 FTA 실무협의회가 재개됐다.
 
한중일 FTA 대응 감귤산업발전 태스크포스팀은 학계와 공무원, 독농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운영기간은 26일부터 한·중·일 FTA 협상 종료 시까지다.
 
태스크포스팀은 앞으로 개방화에 따른 제주감귤산업 대외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각종 기초자료 등을 수집 분석하고, 제주감귤의 생존전략과 감귤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구성 운영되는 한중일 FTA 대응 감귤산업발전 태스크포스팀이 본격 가동됨으로써 감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민 역량을 모으고 제주감귤의 민감성 부각 등 FTA에 대한 적극적 대응방안이 강구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서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