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해당차량의 급발진 추정사고는 급발진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사고 현장을 담은 CCTV 동영상을 보면 방향을 잃은 해당 차량이 빠른속도로 질주해 주변 휀스의 담장을 모두 무너뜨리고 처참하게 구겨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커뮤니티의 회원중 한명은 현장을 찾아 구체적인 자료사진까지 함께 제시했다. 회원은 사진을 전하며 “악마의 힘이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처절하게 망가질수가...”라며 “너무나 참혹하고 안타까운 일 이기에 글을 안올릴수가 없네요”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해당 급발진 추정사고로 운전자는 의식불명, 동승자 1명은 사망했고 또다른 동승자는 중상을 입었다.
모 포털사이트의 자동차 카페에도 해당 차량의 급발진 추정사고 목격담이 등록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 등록된 급발진 목격담에는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면서 사고까지 한 10미터가 체 안되는 거리인데 소리도 굉장히 크고 엄청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사고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 주저앉아 담배를 태우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최근에 알려진 해당차량의 급발진 추정사고의 증언은 보다 구체적이다. 급발진 추정사고를 전한 한 네티즌은 "주차하려고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8천rpm까지 올라간 차량이 2~3m 정도를 갔다"고 전했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 없이 급속도로 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급발진은 정지 상태나 저속 상태, 정속 주행 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백화점주차장 추락사고가 급발진 사고였을 경우 저속 혹은 정지 상태에서 발생한 급발진 사고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급발진 사고가 백화점주차장 추락사고의 원인인지는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의소리=홍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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