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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호골, 맨유-아스널전서 터져 이후 그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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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호골, 맨유-아스널전서 터져 이후 그의 행보는?
  • 김한수
  • 승인 2011.08.2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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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호골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이후 박지성이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자신만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2분 루이스 나니가 들어오고 박지성이 오른쪽 날개로 교체 투입됐다. 박지성은 아스널 진영에서 볼을 넘겨받아 상대 선수의 태클을 능숙하게 피하고 애슐리 영과 패스를 주고받더니 수비수들을 뚫고 골을 터뜨렸다.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맨유-아스널 전에서 박지성 1호골은 같은 팀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박지성 1호골을 접한 축구팬들은 오전부터 축구를 시청하다가 "역시 박지성", "박지성 1호골 너무 멋지다" 라며 환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1호골은 박지성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나온 골이라 박지성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였다.

최근 박지성은 맨유-아스널 전에 앞서 계속 벤치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리시즌에서 박지성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박지성이 왜 계속 벤치를 지킨 것일까?

프리시즌은 맨유-아스널 전처럼 쟁쟁한 팀들이 아닌 한수 아래의 미국 프로팀들과의 승부였다. 경기 전적만 봐도 기본적으로 2점차에서 7점차까지 날 정도로 맨유가 압도적으로 이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규리그에서 맨유-아스널전처럼 쟁쟁한 팀들의 대결이 아닌 것이다.

이는 박지성의 나이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박지성은 31살. 축구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이고 체력도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할 나이이다.

박지성에 비해 더 어리고 뛰어난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띈다는 것이 축구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맨유-아스널 전에서 박지성 1호골이 터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 같은 모습은 박지성의 나이를 감안하면 한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이 이러한 난관을 뒤엎고 다시 경기에서 활발히 뛰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민중의소리=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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