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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도시, 외국 명문대학 유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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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도시, 외국 명문대학 유치 본격 추진
  • 서정용
  • 승인 2011.08.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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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2015년 영어교육도시 입주 가시화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아시아 최고의 국제 교육도시로서의 완성된 모습을 갖춰 나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외국 명문대학 유치 촉진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하여 이르면 2015년부터는 외국대학의 영어교육도시 입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초중고 국제학교 입주가 완료되고 해외 유명 고등 교육기관까지 입주하게 되면 영어교육도시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육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 251,648㎡의 캠퍼스 부지에 들어서는 대학지구(University Zone)의 운영모델, 유치 분야 및 유치 대상 대학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으로 하여 해외 유명대학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JDC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체인과 연계하여 호텔 관련 단과대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유명 아이비리그 대학이 영어교육도시에 진출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미국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대학이 영어교육도시 내 교육대학을 설립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학과는 영어교육도시 내에 필요한 교사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지역의 향후 10년간 영어 구사 국제학교 교사에 대한 수요는 약 12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영어교육도시 내에 9,000명의 학생을 수용할 국제학교 개교 시 1,000명에 가까운 국제학교 교사가 거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시아 지역의 국제학교 교사에 대한 수요를 충당하고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교사들의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교육대학 (대학원 통합과정)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경제와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추진 기반으로 하여 한․중․일 3개국의 경영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경영대학도 유치 검토 대상 분야 중 하나이다.
 
 그는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학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과 E-MBA 과정을 우선 정착시킨 후 MBA 정규과정으로 확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해외 유명대학 유치 활동과 병행하여 제도 개선, 재정지원 등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 출입국 절차 간소화, 영리법인의 외국대학 설립 허용 등 설립자격 완화, 회계 간 전출 허용 및 세제지원, 외국대학 유치활동 촉진을 위한 예산지원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특히, 설립준비비, 초기운영비, 건축비 등 경제자유구역에 한해 지원되는 재정지원이 영어교육도시 내 외국대학에도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외국대학의 설립과 운영을 촉진시키는 실질적인 지원책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개교하는 영국 최고의 명문 NLCS Jeju, 국내 최고 수준의 공립국제학교 KIS Jeju에 이어 2012년 9월 캐나다 최고 명문 여자 사립 브랭섬 홀 아시아가 개교하고 미국학교까지 제주에 진출 시 영어교육도시는 아시아 최고의 교육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
 
또한, 해외 우수 대학의 영어교육도시 내 입주로 제주지역 산업, 대학, 연구기관 간 지식기반 중심의 산학 연계 효과가 제고되어 국제자유도시의 꿈을 앞당기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유명 외국대학이 들어서는 영어교육도시는 초중등 교육기관과 고등교육기관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교육도시의 완성된 모습을 갖춰 나갈 것이다.
 
한편, 학교설립 승인을 받아 개교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여 건축 공사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는 NLCS Jeju는 오는 9월 26일 개교식과 함께 동북아 교육허브를 위한 힘찬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그런데 유치원부터 11학년까지 총 450명의 학생 모집을 완료하여 영어교육도시 내 첫 사립학교로 문을 여는 NLCS Jeju는 인테리어와 조경공사를 마친 후 이달 말 학교시설 공사가 완공될 예정으로 9월 초 내외국인 교사 입주와 교사 오리엔테이션, 9월 23일 학생 입교 등 개교를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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