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자연에 대해 알고 겸손한 자세이어야 하듯...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살고자 합니다". 조영숙 씨가 영등포구 숲길체험지도사 평생학습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한 후 남긴 후기이다.
영등포구는 5일 조영숙 씨의 후기를 포함, 2014년 평생학습프로그램 성과와 참여자들의 후기, 평생학습 정보 등을 모은 '2014년 영등포구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추진성과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06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문화도시에 선정된 후 꾸준히 평생학습의 기반을 다져, 지난해 총 91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5773명의 주민들이 참가했다.
이번 성과집은 평생학습 ▲추진개요 및 연혁 ▲추진현황 ▲후기 ▲부록의 순으로 편철됐다.
연혁은 지금까지 영등포구 평생학습이 걸어온 길을, 추진현황에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워크숍 개최 ▲행복충전소 영등포 마루 아카데미 운영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 구축 사업 ▲성인문해교육 운영 및 지원 사업 등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후기는 숲길체험 참여 후기를 남긴 조영숙 씨를 포함하여 8명의 학습자와 교사의 소중한 글이, 부록에는 평생학습관련 기관 정보들로 채워졌다.
이번 성과집은 총 500부를 발간, 관내 평생학습기관, 동 주민센터, 전국평생학습도시 및 유관기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명품 평생학습도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