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11 (수)
인천시, 숙박업소 특별 위생 지도·점검
상태바
인천시, 숙박업소 특별 위생 지도·점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9.2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는 오는 10월2월부터 26일까지 위생관리 취약 우려 숙박업소 468개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은 2013년 전국체전 및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 등 각종 국·내외행사가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임에 따라 깨끗하고 편안한 숙박환경 조성으로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점검에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숙박업 밀집지역내 숙박업소 78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 위생점검 결과 객실에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를 설치해 먹는물을 제공하는 경우 먹는물의 부적합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이에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영업 중인 전체 숙박업소 1,303개소에 대한 객실내 먹는 물 제공 형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조사결과 36%인 468개소에서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를 설치해 먹는 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자칫 위생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를 이용해 객실에 먹는 물을 제공하는 숙박업소 468개소에 대해 각 구 공중위생감시원 및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아울러 강화 및 옹진 취약지역은 시·군 공중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숙박업소 위생환경 수준 향상을 위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숙박시설의 매월 1회이상 소독실시 여부, 객실 및 침구류의 청결상태, 환기시설·조명시설 관리 여부, 숙박요금표 게시 등 숙박업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객실에 비치된 먹는물에 대해서는 수거해 먹는물관리법에서 규정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 대장균군 항목에 대한 검사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현지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생불량 업소에 대하여는 관계법에 의거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숙박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에게 보다 쾌적한 숙박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