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인 천연화장품 제조사인 스킨큐어(주)가 미국·영국·호주·아시아권을 비롯한 9개국에 80만 달러 어치 수출을 성사시켰다.
 
스킨큐어(주)는 제주출신 김명옥 사장이 2004년 경기도에서 창업한 후 2007년 제주로 이전한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제주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수출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산하 글로벌 유통회사인 ecosway를 통해서 이뤄졌는데 천연화장품이면서 남성용·유아용 제품으로 특성화시킨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 대상국이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국이라는 점에서 스킨큐어㈜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으며 제주 향장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청신호로 비춰지고 있다.
 
스킨큐어 관계자는 "향후 제품군이 다양해지면 수출 물량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수출 전망도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