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종합체육관 진입도로 위치.(자료/동작구청)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의 최대 체육시설인 사당종합체육관 진입도로 확장이 마무리 되면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확장된 사당종합체육관 진입도로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조경석 및 산벽을 설치, 국내 최대 안전한 도로환경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구는 사당종합체육관 완공에 앞서 예상되는 교통혼잡을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비 7억1500만원을 확보, 종합체육관 진입도로 폭을 6m에서 12m로 확장, 15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에 현지에서 있을 준공식에는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들 100여명이 참석, 진입도로 준공을 축하할 계획이다.
 
진입도로는 현충근린공원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콘크리트 옹벽구조물 대신 조경석과 산벽 등으로 시공한 점이 특징이다.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가공 브럭을 사용한 보행약자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보도를 도로 양측에 조성함으로써 보행자 안전성도 확보, 주목을 받고 있다.
 
조경석과 산벽 상부에 U형 플륨관으로 배수로를 설치한 점도 진입도로의 특이한 사안이다.
 
집중호우시 현충근린공원에서 유입되는 빗물이 주택가 도로변에 유출되지 않고 하수관으로 직접 배수 처리토록 빗물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침수피해 예방에도 한몫을 거들고 있다.
 
또한 기존 보안등을 가로등(9본)으로 교체해 조도를 30% 이상 개선함으로써 인접 주민들이 안전하게 밤거리를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선 42면을 확보해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설치, 지역 주민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최대 체육시설로 각광받을 사당종합체육관 진입도로는 도시미관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으로 시설함으로써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는데 크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