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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서해 연안어장 이상현상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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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서해 연안어장 이상현상 어디로 갔나?
  • 김보성
  • 승인 2011.09.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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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산소수괴’, ‘저염분수’ 등 8월이면 서해안을 괴롭히던 이상 현상이 잠잠해 눈길을 끈다.

2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1주일 간 서해안의 가로림만, 천수만, 곰소만 등의 어장환경 상태를 조사한 결과 예년과 달리 이상해황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충청남도 태안반도의 가로림만 등은 서해안 양식어장이 밀집된 곳이다.

연구소의 조사에서 서해안 표층수의 평균수온(25.01±1.74℃), 염분(27.99±1.64), 용존산소(표층 6.76±0.66, 저층 6.34±0.89 ㎎/L) 모두 양호한 수질상태를 보였다. 이에 따라 산소부족 물덩어리 현상인 빈산소수괴나 적조, 저염분수 현상이 생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매년 6회에 걸쳐 어장환경 조사를 벌여 이상해황 발생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있다”며 “올해는 수산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중의소리=김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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