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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총리 WCC총회 개최 적극적인 지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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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총리 WCC총회 개최 적극적인 지원 밝혀
  • 서정용
  • 승인 2011.09.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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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부지원위원회 1차회의 주재
▲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차 WCC정부지원회의 모습


 
 
김황식 국무총리는 2일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와 관련, "친환경적인 국제 행사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차 WCC 정부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자연보전총회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것으로 전반적인 총회 준비사항과 기관별 지원과제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
▲ 김황식국무총리

김 총리는 "2012 WCC를 통해 녹색 성장 등 우리나라의 우수 환경정책 모델을 전 세계에 전파해 녹색 선진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생물 다양성, 기후 변화 등 국제환경 이슈에 대한 논의를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리더십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지원위원회 부위원장인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한국적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논의 의제가 발굴·제안돼 지구촌 환경 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관심을 가져달라"며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WCC D-365 기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WCC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는 총회 개최일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것을 기념해 3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에서 기념식 및 특집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식 공식행사로는 이홍구 조직위원장 환영사와 유영숙 환경부 장관 축사, 이이남 미디어아트작가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 주요내빈들의 총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친환경 손수건 풀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조직위는 부대행사로 인기가수 등이 참여하는 특집콘서트를 통해 대국민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내년 총회 개최 1년 전 아시아지역차원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열리는 IUCN아시아지역보전포럼을 통해 총회에서 대한 아시아지역 IUCN회원들의 총회 참여 열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제주자특별자치도는 WCC와 관련, 내년 15개 사업 250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는 환경부 요청예산 144억원만 반영했다.
 
이에 따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제주도는 내년도 WCC에 대비해 총회 장소인 컨벤션센터를 태양광, LED 등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 중이며 생태탐방로도 조성하고 있다"면서 "제주도가 2012년도 WCC예산으로 요청한 5개 부처 15개 사업 255억원을 IUCN과 MOU상에 약속한 사항으로 이러한 약속사항은 국제간의 조약과 같은 차원에서 성실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WCC 총회를 한번 하고 끝낼 것이냐 아니면 총회를 계기로 녹색성장의 모범국가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것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WCC는 국제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대규모 국제 환경회의로, 내년 총회는 9월 6~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80여개국 1만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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