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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해군기지 공사장 주변 완전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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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해군기지 공사장 주변 완전 봉쇄
  • 서정용
  • 승인 2011.09.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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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로차단막 설치-차량 통행 안전 제한


▲경찰이 도로를 막고 자동차와 주민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모습.

서귀포시 강정동 해군기지 건설 현장 주변 도로가 경찰이 자동차와 주민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새벽 5시부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듯 기습적으로 공권력을 투입, 해군기지 공사장에 있던 주민들을 해산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고유기.홍기룡 군사기지 저지 범대위 집행위원장, 배기철 주민자치연대 대표, 부장원 민주노총 조직부장, 이강서.한석호 신부, 대학생 13명, 주민 4명 등 총 35명을 연행했다.
     
또한 경찰은 공권력 투입에 앞서 강정마을로 향하는 모든 도로를 통제, 사실상 원천 봉쇄하고 있다.
 
▲ 교통통제 안내판.
 
경찰은 강정마을로 향하는 월평과 대천동사무소에 표시판과 교통경찰을 투입, "해군기지 공사 관련, 강정마을에서 집회 등이 있기에 도로가 차단돼 통행할 수 없으니 우회하라"고 했다.
     
특히 풍림콘도 인근에는 아예 도로 차단막을 설치해 이동을 완전히 막고 있다. 경찰의 차량 통제로 공항 리무진버스도 강정마을을 통과하지 못한 채 우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군기지 공사장 주변에는 길이 1.6㎞의 울타리가 둘러 쳐져 출입구 외에는 출입이 불가능하다.
 
또한 법원의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이 공시됨에 따라 반대측이 울타리를 넘거나 출입구를 통해 공사장내에 들어오면 1회당 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공사를 재개하는데 방해요소는 거의 해소된 상태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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