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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자살골, 경기중에 자주 발생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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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자살골, 경기중에 자주 발생하는 일?
  • 김한수
  • 승인 2011.09.06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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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자살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캡처

온라인에 최고의 자살골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다른 자살골들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고 자살골은 지난 2일 UEFA U21 챔피언십 경기 중 발생한 것이었다.

그루지야의 골키퍼는 볼을 받아 스페인 진영으로 길게 볼을 띄웠다. 그러나 수비수 마르티네즈에게 볼이 날아갔고 그는 볼을 뒷발로 걷어내려 했으나 골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경기 종료 이후 외신들은 '최악의 자살골'이라며 앞 다투어 보도했고 온라인에서 최고의 자살골 영상이 나돌았고 이를 접한 사람들은 "정말 최고의 자살골이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최고의 자살골처럼 자살골이 터지는 일은 종종 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아르헨티나를 맞아 자살골을 기록했다. 메시가 한국 진영에서 프리킥을 올리자 박주영과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가 점프했지만 볼은 박주영의 정강이에 맞고 그대로 한국 골대로 빨려 들어가 한국 팬들과 박주영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최고의 자살골처럼 자살골을 넣은 선수가 암살당한 경우도 있었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콜롬비아는 미국전에서 안드레아스 에스코바르라는 선수의 자살골로 1-2으로 패했다.

이후 콜롬비아는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고 에스코바르는 여자친구와 고향의 나이트클럽에 들렀다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한편, 최고의 자살골이 터진 스페인-그루지야전은 스페인이 7-2로 대승을 거뒀다.
[민중의소리=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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