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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아프간 재건사업 12개 중 10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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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아프간 재건사업 12개 중 10개 차질”
  • 정지영
  • 승인 2011.09.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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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을 위해 파견된 한국 지방재건팀(PRT)의 사업 상당수가 현지 치안 악화로 인해 큰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민주당) 의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재건사업을 위해 파견된 민간인력의 PRT 영외활동이 치안 악화로 제한되면서 12개 사업 가운데 9개가 계획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아프간 중앙부 파르완주에 예정된 학교 건립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 신규보건소 건립사업 등 3개의 사업과 살랑군 인도교 건설사업의 경우 예산집행률이 0%인 상황이다.

아프간 중앙부 파르완주에 예정된 학교 건립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사업, 신규보건소 건립사업 등 3개 사업과 살랑군 인도교 건설사업은 예산집행률이 0%인 상황이다.

또 파르완주 PRT 직업훈련 지원사업의 예산집행률은 11%, 차리카르 PRT 병원운영사업과 PRT 교육문화센터 운영사업, 파르완주 시범농장 건설사업, 파르완주 두유공장 건설사업 등 4개 사업의 예산집행률은 모두 20%대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10월부터 미군의 파르완주 치안권이 연합군에서 아프간 군경으로 이양됨에 따라 우리 PRT 요원의 안전은 더 담보하기 어렵게 된다"면서 "정부는 현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 PRT 재건사업과 파병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중의소리=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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