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의 쾌적한 보행환경과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지하철 출입구를 인접 건물 또는 부지내에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무역협회와 지하철 정거장과 코엑스몰을 바로 연결하는 출입구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통해 코엑스몰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일평균 약8만명(코엑스 추산)으로 지하철 9호선 929정거장과 코엑스몰간 연결 출입구가 설치되면 그 이상의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한국무역협회는 설계 및 공사비 부담 등에 관한 13차례 협의 끝에 지하철 연결출입구 설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무역협회가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를 부담하고, 서울시가 출입구 건설 및 시설물 유지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한국무역협회는 지하철 정거장과 바로 연결되는 연결통로 설치로 시민의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코엑스몰 이용객의 편의향상과 시민 소통공간의 확대로 쇼핑문화 공간이 활성화 되는 등 상생의 효과를 이끌어 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지하철 출입구 유치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미관 향상과 시민편의를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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