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선 처음으로 흥덕구 분평동에 선보일 완전도로는 심의위원단의 자문과 5억원의 국비지원으로 도로를 다이어트하여 S라인 스타일 도로의 아름다움과 편리성을 높인 “주민중심의 완전도로(Complete Streets)”를 조성하게 된다.
2013 안전한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충청북도에서 8개시·군이 사업에 응모하여 청주시가 선정되었으며, 전국 15개 자치단체에서 9개의 사업을 선정하는데 심의위원단에서는 위 사업이 취지에 적합하고 우수한 사업으로 높이 평가했다.
현지 실사에 참여했던 한 심사위원은 “녹색수도를 지향하는 청주시가 녹색교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완전도로 조성계획’은 행안부의 보행법 개정 취지와 매우 잘 맞는 시책” 이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완전도로(Complete Streets)는 이용자 측면에서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자동차에게 빼앗겼던 도로를 사람들에게 되찾아 준다는 개념으로서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와 함께 어울리는 도로로 유럽의 여러 도시와 미국에서는 자동차 중심의 도로에서 다른 교통수단 이용자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완전도로(Complete Streets) 정책을 오래 전부터 시행 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녹색수도추진단 이인수 주무관은 “신개념 도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도로에서 소외되었던 교통약자의 통행권 확보와 안전한 통행을 위한 S라인 도로설계, 여성친화 시설물, 녹색공원을 제공하여 시민에게 녹색을 돌려주고 도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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