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에서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우암산을 비롯해 5개산에 걸쳐 1541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 하였으며, 등산로 중에서는 율량동 백화산(율량상리~백화산 정상, 보암사~백화산정상) 1.9km를 폐쇄하고 같은 기간중에 청주시 전체 산림 3865ha에 대하여 화기 및 인화·발화물질 소지 입산 금지구역으로 지정 입산을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등 산불 전문인력 48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무인감시카메라 3개소와 산불감시초소·감시탑 6개소를 최대한 활용해 감시와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효율적인 진화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더불어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림 내 인화물질 반입과 불 피우기 등에 대한 계도·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시 산불대책본부 관계자는 "올해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로 인해 행정력 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가을철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계도·홍보 등의 예방위주의 활동을 펄치고 만일의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하여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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