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팔봉면 대황2리 안 모(79) 할머니 집에서 ‘1% 나눔하우스’ 1호점 입주식을 열었다. 1호점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와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의 재원 기부로 지어졌다. |
[서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팔봉면 대황2리에서 ‘1% 나눔하우스’ 1호점 입주식을 열었다.
1% 나눔하우스는 자원봉사자의 재능 기부와 기업체의 재원 기부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제1호 주택에는 대황2리 안모(79) 할머니가 입주했다. 홀로 사는 안 할머니는 전에 세 들어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되면서 갈 곳이 없는 처지였다.
20㎡ 남짓하지만 주방과 화장실을 갖춘 안 씨의 새 집은 지난 3월 말부터 42일 동안에 걸쳐 지어졌다.
기초공사부터 도배·장판, 조명 설치까지의 모든 작업은 은퇴자 중심으로 구성된 ‘서산시 1365 봉사단’을 비롯해 14개 자원봉사단체 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집을 짓는데 든 비용 800만원은 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이사장 김창기)이 후원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및 현대오일뱅크나눔재단 관계자, 주민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42일간의 아름다운 선행에 동참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1% 나눔하우스 사업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