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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농가 일손 부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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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농가 일손 부족 해소
  • 오춘택
  • 승인 2015.05.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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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농촌지역의 지속적 인구감소와 농가 고령화로 인해 농업 노동력의 만성적인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곡성군 농산업 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실시한 ‘2014년 지역생활행복권 선도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사업이 확정돼 지난해 부터 3년간 총 사업비 4억 4000여만 원(국비 90%, 지방비 1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이번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설치는 농촌의 인력감소에 대비한 미래 지향적인 대안으로서 농촌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인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비영리 법인인 (사)한국농업경영인 곡성군연합회에 위탁해 수수료 없이 무료로, 사무실(곡성읍 읍내15길 2 소재)을 임대하고 취업상담사가 상주한다.

농촌인력 중계 인프라 구축으로 유휴인력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매칭 체계를 만들고, 인력중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인과 농작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작업 근로자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근로자의 보험, 교육, 관외인력 수송, 농작업 용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사업으로는 곡성군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설치·운영, 농작업자 중계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예비 귀농·귀촌 인력 대상 기본 농작업 교육 실시 등으로 농업인력이 증가 되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 농업의 일자리 구조 형태가 시설하우스, 과수 등 고소득 노동집약형 영농으로 작물별, 시기별 인력수요 편차가 심해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경영 원가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어, 도시 농작업자를 확보해 농촌 고령화에 대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촌 인력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일자리지원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농 맞춤형 교육, 농업현장 안정적 인력공급 체계를 갖출 것”이며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도시 유휴인력 참여자의 생활안정 및 고용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발굴을 통해 군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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