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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왔다고 가게 밖에서 장사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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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왔다고 가게 밖에서 장사 'NO'
  • 김재영
  • 승인 2015.05.2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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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내달 12일까지 관내 주류 전문취급 일반음식점 대상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시 강동구는 관내 주류 전문취급 일반음식점 약 1136개소의 영업장을 대상으로 ‘영업장 외 불법영업행위 조사 및 근절홍보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때 이른 더위로 야간에서 영업을 하는 영업장이 많아지고 있는데, 여름철 호프, 주점 등 주류 취급 음식점의 야간 영업장 외 영업은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어 최근 한 달간 민원 60건 중 4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자들은 손님들이 옥외 취식을 원하고 있어 매출유지를 위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인 것은 알지만 외부에 탁자와 의자, 파라솔을 설치하고 영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영업자들에게 야간 영업장 외 영업행위로 인해 초래되는 인도 통행불편, 악취, 소음으로 인한 수면방해, 음주, 흡연으로 인한 청소년 교육환경 저해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득시키고, 영업자들이 스스로 자율관리할 수 있도록 영업장 외 영업행위 근절 홍보활동을 실시 중이다. 

영업장 외 영업행위 조사 및 근절 홍보활동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됐고, 오는 6월 12일까지 강동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이 야간시간에 해당 업소를 방문하여 홍보물을 배부하고 위반형태를 조사, 계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 홍보활동을 계기로 주민 생활불편을 초래하는 영업장 외 영업행위가 많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가 자율관리, 계도를 유도함에도 불구하고 야간 불법 영업행위를 계속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의거해 행정처분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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