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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해외환자 유치실적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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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해외환자 유치실적 크게 증가
  • 김갑진
  • 승인 2015.06.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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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지난해 대구시를 찾은 해외환자가 2013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시를 찾은 해외환자는 9871명으로 2013년 대비 35.3%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26.2%보다 9.1%포인트 높은 수치로 7대 특·광역시 중 아시안게임의 특수효과를 누린 인천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시는 방문 해외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시가 그동안 해외환자 유치기반을 확대하고 의료기관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대구시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의료관광 클러스터사업에 전국 최초로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공모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2000~2015년 6년 연속 선정되는 등 중앙부처의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추진해온 바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 부모 초청 상품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의료사고를 대비한 외국인 환자전용 보험가입 및 의료사고대비위원회를 구성·운영해왔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메르스 여파가 일부 우려되지만 그동안 해외환자 유치 경쟁력과 병원 자생력을 대폭 강화했고 선도의료기관의 해외거점 구축 등 체계적인 마케팅과 중국 단체의료관광객의 유치로 2015년에는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해외환자 1만5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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