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유럽풍 풍력센터
제주도는 한국남부발전이 제주도 한경면 신창리에 '국제풍력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운영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국제풍력센터는 중앙집중형 원격감시시스템을 통해 국내 풍력발전 설비는 물론, 앞으로 해외에 건설될 설비까지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스템을 갖추었다.
풍력감시실과 함께 주변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일반인이 관광과 풍력 체험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남부발전은 현재 제주에서 한경풍력(설비용량 21MW)과 성산풍력(20MW) 등 두 곳의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백풍력(18MW), 창죽풍력(16MW), 무주풍력(40MW) 등을 잇따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제주 서귀포시 대정리 및 우도, 제주시 월정리 등지에 총 500MW(5MWx100기) 규모의 대형 해상 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파키스탄, 불가리아 등 해외에서도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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