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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자동차 제주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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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자동차 제주시대 온다
  • 서정용
  • 승인 2011.09.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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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전기차 41대, 충전인프라 44기 보급
 

 
제주도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올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41대(고속 39, 저속 2)와 전기충전기 44기(급속 3, 완속 41)를 공공기관에 보급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4월 5일 환경부에서 선정한 ‘1세대 전기자동차(EV) 선도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비 등 2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구입에 21억원(국비 7, 지방비 14)과 충전기 설치에 7억원(전액 국비)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자동차 보급 전 충전기 설치를 위해 지난 8월 11일 한국환경공단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이달 중 충전기 설치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전기자동차를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구입되는 전기자동차는 주정차 단속과 소방 순찰용 외에도 공항순찰, 어린이공원 체험, 현장점검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청정제주 이미지 홍보 효과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기자동차 41대 보급으로 동급 가솔린차 대비 6년 운행 시(관용차량관리규칙의 내구연한) 에너지 수입원가 1억2000만원 및 CO2 발생량 320톤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자동차 대당 에너지수입원가 47.3만원 및 CO2 발생량 1.3t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급 초기 공공기관을 통한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로 안정적인 보급 기반을 구축하고 1회 충전 운행거리 한계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의 경우 ‘섬’이라는 지리적 요건으로 타 지자체보다 1회 충전 운행거리 한계 극복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전했다.
 
한편 도내에는 이번 사업과 별도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7월말 현재 충전기 131기와 전기자동차 45대가 보급되어 있으며, 아직까지는 임시번호판을 단 실증용 외에 등록된 차량이 없어 이번에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등록되는 전기자동차가 된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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