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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활용,미-일-중국 군함도 입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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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 활용,미-일-중국 군함도 입항 가능
  • 서정용
  • 승인 2011.09.1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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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일보 보도, 중국 견제용 언급 안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13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관련 보도를 하면서 '중국 견제용'이라는 언급을 하지 않아 주목되고 있다.
 
노컷뉴스가 인민일보 기사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중국내에서 일부 비판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민일보가 13일 제주발 르포성 기사를 통해 현지상황을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 국방부의 설명과 함께 강정마을 주민 인터뷰 및 공사현장 분위기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우선 한국수출입 화물량의 99.8%가 해상운송으로 이뤄지며 특히 원유운송은 모두 제주 남부해역 항로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제주도 근해 해상항로는 한국의 생명선과도 같다는 한국국방부의 설명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군함외에에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의 군함도 제주도에 건설될 해군기지에 임시정박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미국은 이미 동북아지역에서 일본 훗가이도기지에 미사일방어체제로 구축한 만큼 제주도 해군기지에 미사일방어체제를 추가 구축할 필요가 없으며 한.미양국이 이 문제로 협의를 가진 적도 없다는 점도 밝혔다.
 
또한 해군기지 건설이 제주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고 해군기지가 완공된 뒤 시설일부를 개방할 경우 더 많은 관광객을 제주도로 유인할 수 있게될 것이란 제주지역 한 택시기사와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이와 함께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마을주변에 걸린 기지건설반대 플래카드 내용을 소개하면서 경찰이 시위대의 진입을 차단중인 현장 모습도 상세히 전했다.
 
인민일보는 그러나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중국을 견제하기위한 것이란 중국내 일부 시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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