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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채효석 청소시설담당, 청백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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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채효석 청소시설담당, 청백봉사상 수상
  • 강선목 기자
  • 승인 2012.1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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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철한 사명감과 창의적 업무수행으로, 지방행정 발전 기여

청주시 청소행정과 채효석 청소시설담당(남, 55세)이 창의적 업무수행과 청렴성, 봉사활동 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36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채효석 담당은 대다수의 기술직공무원들이 기피하는 부서인 청소행정과 근무를 자청, 2년간 근무하면서 소각장, 매립장 업무를 성공리에 추진, 평소에도 남모르는 선행과 봉사활동, 공직자로서의 청렴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1980년 11월1일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채 담당은 2000년 “폐광고물 현수막 재활용방안” “콘크리트 구조물에 담쟁이 심기”등 창의적인 업무 제안을 발표해 실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2005년에는 시정발전연구팀을 운영 ‘한전주설치 가공선 도로점용료부과 세입증대방안’ 연구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적극적 업무추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에도 발벗고 나서 “충청이웃사랑실천연대”를 2008년 창립하여 회원들과 함께 아동보육시설 및 장애인시설에 현금 320만원 지원, 헌옷수거 전달, 중증장애인의집 도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증평군 국제라이온스클럽 활동을 통해 기부금 납부, 어려운 이웃 쌀 지원, 복지시설 주말 봉사활동 등 이웃과 더불어 사는 청백리로서의 삶을 묵묵히 실천해왔다.

채 담당은 32년간 공직기간 중 철저한 청렴과 검소한 생활, 주변 청탁이나 외압에 굴하지 않는 대쪽 같은 성격,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청렴결백한 공무원으로 동료직원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채 담당은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라는 고려말 나옹선사의 옛 시를 좌우명으로 삼고, 서산대사의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지니라.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라는 답설을 공직관으로 세우고, 맡은 일을 묵묵히 실천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채효석 담당은 부인 박연숙 여사와 두 딸, 홀어머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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