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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인구늘리기 팔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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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인구늘리기 팔 걷어붙였다
  • 오춘택
  • 승인 2015.07.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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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분야별 인구늘리기 종합대책 강력 추진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인구늘리기 종합대책을 강력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오는 8월부터 11월말까지 3개월간 인구늘리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기획감사실이 인구늘리기 대책 추진을 총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을 비롯해 민원서비스 제고,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행복한 군민 만들기, 교육 및 지원대책 마련, 지역 이미지 홍보 등 6개 분야로 세분화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매력 있는 명품화순의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군 특성에 맞는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분야별·실과소별 추진시책 자체계획을 수립한 뒤 8월중 인구늘리기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식을 비롯해 기념품, 관광지, 특산물, 거리, 전통시장, 숲, 교육, 축제, 휴양 등 10대 분야별 명품화를 통해 ‘명품화순’ 군정의 시책을 가시화하고, 복지, 건강증진, 안전, 문화, 생활운동 등 5대 군민행복 시책을 추진, 매력 있는 명품화순을 만들어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구충곤 군수는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인구 10만 의ㆍ생명 복합도시 화순’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을 유치해 화순을 아시아 백신허브로 육성하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전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기업유치와 정주여건 조성을 통해 인구를 늘리는데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유병규 기획감사실장은 “정주여건은 좋아지고 있는데도 고령화 등으로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인구늘리기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인구가 늘어날 때까지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6월말 기준 화순군 인구는 2만9307세대에 6만6040명이다. 화순읍은 1만5758세대에 4만0463명이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2만9430세대 6만6772명에 비해 6개월 사이에 123세대 732명이 줄었다. 화순읍도 같은 기간 1만5875세대 4만0927명으로 464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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