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총 13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온산국가산업단지 수돗물 공급 사업’을 지난 2009년 3월 착공, 지난 2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30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요 사업을 보면 배수관이 41.7㎞ 신설됐으며 온산가압장은 1일 1만 6000㎥에서 2만 700㎥으로 증설됐다.
온산배수지는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2곳(용량 4000㎥)이 증설됐으며 처리용량도 기존 6800㎥에서 1만 800㎥로 늘어났다.
이번 사업 완료로 해당 지역 시민 총 5만 5000여 명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온산국가산업단지(입주업체 317개) 직원 5만 3500명, 온산 지역 주민(강양리 등) 1500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온산국가산업단지는 그동안 공업용수를 공급받아 정수시설을 거쳐 음용수로 사용하거나 지하수를 이용하는 등 급수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수돗물 공급망 구축 완료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지역 수돗물 공급 신규 신청은 울주사업소(052-229-5791~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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