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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 거장 고향, 순천에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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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 거장 고향, 순천에 돌아오다
  • 강종모
  • 승인 2015.08.0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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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500만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재생의 르네상스 시작될 터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시민창작예술촌의 1호점 입점 예술가로 활동할 대한민국 대표 사진 작가 배병우씨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순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가와 함께 지역문화를 살리고 순천 원도심에 창의적인 공간과 사람이 모여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5대 연안습지 순천만, 대한민국 대표정원 순천만정원 등과 함께 원도심도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알려지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배병우 작가는 순천을 화보로 담는 순천 화보집(포트폴리오) 제작 활동 및 국내ㆍ외 문화ㆍ예술인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다양한 레지던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 출신인 배병우 작가는 소나무 사진 최고의 작가로 지속적으로 섬과 바다 풍경을 사진으로 작품화했다.

소나무뿐만 아니라 섬과 바다, 제주 오름, 창경궁, 종묘 등 한국의 자연을 은유적으로 표현해왔으며, ‘빛으로 그린 그림’에 비유되곤 하는 그의 예술세계는 앨튼 존과 트랜스포머의 감독 마이클 베이 등이 그의 작품을 구매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협약으로 배병우 작가와 순천시는 예술가와 지역이 협력해 문화ㆍ예술활동을 촉진해 침체된 도심을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배병우 작가는 “순천은 순천만정원을 시작으로 도시 전체가 정원으로 조성돼 10년후 100년 후가 더 아름다워질 도시다”며 “본인도 순천만과 순천의 도심을 연계해 사진 작업을 진행할 것이며 사진과 문화ㆍ예술의 향기가 피어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순천을 전세계에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시가 이번 배병우 선생과의 작업을 통해 사진의 도시로 재탄생될 것이며 도시재생의 전 세계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연간 500만의 순천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끌어 들이는 문화재생 르네상스를 통해 지역경제도 살아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배병우 작가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순천 원도심에서 ‘배병우 프렌트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요리, 사진, 문학, 건축, 미술, 음악 등 이 시대 최고의 국내외 프렌드를 초청해 시민, 여행자와 함께 재미난 시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백운석 순천시 도시재생과장은 “시민예술촌 조성사업은 생태도시 순천에서 시민들이 문화ㆍ예술을 쉽게 접하고 예술인들은 자유로운 창작활동이 가능한 거점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이번 배병우 작가와의 프로그램이 시범모델이 되어 순천시가 생태와 더불어 문화ㆍ예술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민 창작예술촌 조성사업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에 문화ㆍ예술 거점공간 조성, 컨텐츠 구축, 그리고 문화ㆍ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ㆍ예술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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