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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스토크시티, '서브' 지동원 후반전 출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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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스토크시티, '서브' 지동원 후반전 출전하나?
  • 홍민철
  • 승인 2011.09.1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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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덜랜드 스토크시티전에서 후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지동원     ©선덜랜드 홈페이지

선덜랜드 스토크시티전에서 '서브'인 지동원의 후반전 출전이 주목받고 있다.

첼시 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킨 선덜랜드 지동원은 18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즌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덜랜드-스토크시티전에서 선발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반전 선덜랜드가 3-0으로 앞서나가며 후반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많은 점수 차이로 다양한 전술, 선수기용을 시험할 수 있는 브루스 감독이 지동원으로 교체할 수 있는 것.

특히 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상승곡선을 이으고 있는 터라 지동원의 교체 출전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최근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에 따르면 스티브 브루수 감독은 당초 계획보다 빨리 지동원을 선발로 활용할 수 있음을 내비쳐 주목을 받았다.

당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룻스 감독은 "내 계획은 지동원과 위컴이 천천히 경험과 자신감을 쌓아 올려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 뒤 베스트로 활용하는 것이다"면서서도 "내계획보다 빨리 그들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덜랜드는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기안이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UAE) 클럽으로 임대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고 브루스 감독으로서는 기안이 빠진 자리에 지동원을 넣을 수도 있음을 내비친 셈이다.

특히 지동원은 지난 11일 첼시전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교체투입돼 데뷔골을 꼽아넣으며 즉시전력감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컵대회 포함 3경기 연속 무득점이었던 선덜랜드로서는 지동원의 골로 무득점 행진을 깼다는 평가도 받았다.

지동원이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한다면 유망주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는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민중의소리=홍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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