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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지역 미래발전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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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지역 미래발전전략
  • 김종오 기자
  • 승인 2012.12.0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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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발전협의회
경북도 북부발전협의회(의장 황종규 동양대 부총장)가 경북 북부지역의 10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의 미래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경상북도 북부권이 국가균형발전전략에서 소외되었으며 산지보호(백두대간, 소백산 국립공원 등), 수질보호(낙동강 수계보호), 문화재 보호(전통한옥, 하회마을 등), 해양보호(동해안) 등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지역의 발전이 더욱 쇠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북북지역은 다양한 자연생태, 청정환경, 잘 보존된 전통문화유산, 우수한 관광자원, 풍부한 가용토지, 청정농산물 등의 장점이 있지만, 급속한 인구고령화와 인구감소, 전략산업의 부재로 인한 경제기반 취약 등은 커다란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북부권은 접근성 개선으로 인한 개발수요의 증가, 도청이전, 중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과 각종 SOC의 확충으로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동안 정부는 다양한 지역발전과 관련한 정책을 수립했지만 낙후지역 해소를 위한 실제 정책집행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지금까지의 낙후지역개발은 국지적·개별적·단편적으로 추진되어 사회간접자본이 계획적·광역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인근 시군간 사업 중복 등 비효율을 양산하는 구조를 내포하고 있었다.

경북 북부지역은 수도권 경제력 집중, 경부축과 남서해안축 등 발전축으로부터 원격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광역적 낙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의 인식에 따라 북부발전협의회는 경북북부지역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국가선진화의 기반지역 백두-낙동 자립강소지역'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 3대 프로젝트로 △21C형 성장엔진 탑재, △신한류 국제관광중심지 육성,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창조를 선정했다.
 
'백두-낙동 자립강소지역'의 의미는 첫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그리고 낙동강으로 대표되는 지역의 특성은 환경의 시대에 경북북부지역의 장점인 청정자원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산업을 발전시켜야 함을 의미하고, 두 번째는 경북북부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환경자원의 결합을 통해 복합산업체계의 형성하자는 것으로 특히 자연자원 중심의 신성장산업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통해서 국가선진화에 기여, 창조적이고 안정된 강소도시연합체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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