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2015 을지연습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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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15 을지연습을 맞이하여
  • 조영민
  • 승인 2015.08.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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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를 지나 올 한해 유난히 더웠던 가마솥 더위도 한풀 꺽이고 다가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2015 을지연습이 시작된다.
 
지난 10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 변화’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인구가 60년 동안 2배가량 증가했고 국내총생산(GDP)은 이 기간 동안 3만 1000배 이상 커지고 조세부담률은 1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승용차 등록대수는 해방직후 1000여대에 불과했으나 70여 년 동안 1500배가량 늘어날 정도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으나 아직도 북한의 만행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4일 DMZ 우리측 경계지역에서 정상적인 순찰 중이던 전방부대 우리 군인 2명이 북한이 매설해 놓은 목함지뢰로 치명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 당국의 면밀한 조사결과 목함지뢰는 과거에 매설된 지뢰가 아닌 북한 병사가 최근 매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목함지뢰 도발 사건은 앞으로도 북한의 허를 찌르는 끊임없는 군사적 도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오는 17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더욱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라 할 수 있다. 을지연습은 통상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되므로 정부연습이라고도 한다.

실시 배경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기습시도 사건에 자극되어 대 비정규전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향상에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 내 주요 관련기관이 참가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됐으며, 지난 1970년부터는 북한의 전면남침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확대되었고, 다시 1972년에는 수도권방어계획과 연계하여 실제훈련이 병행실시 됐다고 한다.

을지연습의 목표는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통제운영하여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전시 정부기능으로 국민방호와 생활안전대책을 강구하면서 전쟁지속능력을 유지시켜 궁극적으로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다.

을지연습은 ‘비상대비자원관리법’을 근거로 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전 정부기관, 공공기관 및 이 법에 정한 지정된 인력·물자 및 업체가 된다.

을지연습은 그 참가기관이 방대하기 때문에 모의상황 하에서 문서에 의해 실시되는 도상훈련과 모든 관계요원에게 관련 기관 간에 연계된 임무와 절차를 숙지시키는 데 주안을 둔 실제훈련을 병행실시하고 있다.

을지연습은 우리의 안보환경 하에서 범국민적으로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정부의 종합적인 전시대비계획과 그 태세를 점검ㆍ보완하며, 모든 요원에게 업무집행절차와 행동요령을 익숙하게 하고, 각급 기관의 협조적인 사건처리를 통해 연계활동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인식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지역방위훈련과 병행해 종합동원훈련의 실시로 국가동원체제의 확립과 그 능력을 제고시킴으로써 전시하의 모든 국민이 취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시키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충주보훈지청에서도 2015 을지연습을 맞이하여 보훈단체 등 일반인과 함께하는 국민참관단 행사 및 안보사진전, 안보현장 견학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15 을지연습을 통하여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 슬로건에 맞게 온 국민의 높은 관심과 동참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바라며, 이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떤 도발이나 위기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안보대비태세를 갖추고 더욱 더 강한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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