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건전한 재정운영과 사전 예방 위주의 투명한 행정 집행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의거 출납원 소관 일상경비 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올해 1월1일부터 11월말까지 집행한 본청 37개 부서의 일상경비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실시된다.

시는 각 실·과에서 지출된 일상경비 자료를 제출받아 회계서류의 정확성, 관계법령 범위 내 집행 여부, 신용카드 사용의 적정 여부와 특히 100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청렴서약서 첨부 여부 등을 중점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일상경비 출납사무에 대해 회계서류와 증빙서의 통일성을 기하고 신용카드 발급 및 관리요령 등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도모해 재정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검사결과 부적정한 예산집행 중 시정이 가능한 부분은 시정조치하고 시정 불가능한 부분은 감사부서에 서면 통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