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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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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체제 돌입
  • 김승남 기자
  • 승인 2012.12.0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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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구성, 현장 중심의 사전 점검·보완 등
울산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재난대책기간으로 설정,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2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사전대응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월16일 겨울철 사전대비 추진 T/F팀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신속한 상황관리체계 구축과 표준화된 비상대응계획 수립, 제설장비·자재의 적절한 배치 등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대비책으로는 겨울철 사전대비 추진기간 중 시·군·구 직원 78명으로 구성된 사전대비 추진 T/F팀을 운영해 도로 취약지역에 제설장비, 자재, 인력 등을 확보하고 현장 배치를 실시했다.

또 농수축산 등 취약시설에 대한 현황조사 및 보강조치와 민관군 협력체계와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기상특보상황에 맞춰 5단계 근무체계로 대응하고 있으며, 대설 등 예비특보 발령단계부터 수시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대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장비 400대(자체보유 155대, 임대계약 245대)를 확보했다.

제설자재는 염화칼슘(950톤)과 모래(283㎥)를 전년 대비 145% 이상 확보하고 지속적인 강설에 대비해 염화칼슘 보유업체 현황 및 보유량도 파악 관리하고 있다.

또 산간마을 고립예상지역(북구 어전마을, 울주군 소호, 이천마을 등 3개소, 357세대 721명)에 제설자재와 구호물자 등을 확보 배치하는 등 인명보호대책에도 힘쓰고 있다.

교통소통 대책으로는 상습결빙 및 고립구간 등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23개 노선에 대하여 우회도로 지정 및 제설자재를 배치 완료했다.

아울러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을 위한 제설작업 전진기지 4개소를 설치, 구간별 교통 통제를 위한 경찰관서와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이 외에도 비닐하우스, 축사, 수산 증·양식장 등 겨울철 농축수산 취약시설에 대해 보강조치, 지역자율방재단 1763명으로 구성된 지역 제설반과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5개 분야 15명)을 구성해 24시간 상황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노숙인, 상수도 파손, 단전 등에 대한 긴급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폭설, 한파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유선방송, 재난문자 전송, 누리집, 마을방송,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강설 시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에 대한 시민 홍보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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